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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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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가 데뷔 10년 만에 완전체로 체조경기장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7월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몬스타엑스의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가 열렸다.

2015년 5월 14일 가요계 데뷔한 이들은 올해 대망의 1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데뷔 10주년 당일인 5월 14일 완전체 디지털 앨범 'NOW PROJECT vol.1'을 발매하는가 하면 무료 팝업 전시를 진행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개최한 단독 공연을 통해 총 2만 9,000여 명의 몬베베(몬스타엑스 공식 팬덤명)들과 마주했다.

이날 공연은 '커넥트 엑스'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여섯 멤버가 공연장을 가득 메워 준 관객들과 끊임 없이 이어지며 뜨겁게 호흡하는 장이었다. 가요계 대표 '믿듣퍼'(믿고 듣고, 믿고 보는 퍼포먼스 그룹)이자 '무대 장인'으로 손꼽히는 몬스타엑스는 그 수식어가 납득될 만큼 강력한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해 나갔다. '비스트모드'(BEASTMODE)를 필두로 '무단침입 (Trespass)', '팔로우(FOLLOW)'까지 이어지는 오프닝 무대만으로도 체조경기장은 단숨에 폭발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워졌다.

주헌은 "오늘 '커넥트 엑스'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특별하게 비욘드 라이브로 전 세계 몬베베와 함께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민혁은 "마지막 날인 만큼 에너지 넘치게 개인 인사를 부탁드린다. 어느덧 정신 차리니까 마지막 날이다. 여러분, 마지막 날인 이유를 저희도 보여드릴 테니 여러분도 준비되셨나. 어제는 무대를 살짝 뽀갰지만 오늘은 부실 민혁이다"고 운을 뗐다.

셔누는 "오늘도 땀이 많이 난다. 여러분의 바다가 되고 싶은 몬스타엑스의 셔누다. 반갑다"고 말했다. 자신의 본명 임창균 연호를 이끈 아이엠은 "안녕하세요. 아이엠이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형원은 "생긴 건 거북이지만 여러분에게는 누구보다 빨리 가는 형원이다. 반갑다"고 인사했다. 이어 "몬베베"라며 'K팝 보컬 신'다운 고음을 시원하게 뽑아 낸 기현은 "여러분의 고막, 여러분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저를 바칠 준비가 된 유기현이다"고 이야기했다.

주헌은 "기현 형이 우리 몬베베 성대를 너무 크게 올려놓아 제가 더 크게 올릴 수 있을까 싶기는 한데 여러분 우리 몬스타엑스 6명 완전체 오랜만이지 않나. 나도 오랜만이고. 오늘 무대에서 진짜 불 같이 찢어버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아이엠은 이번 공연의 의의에 대해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브랜드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육군 조교 출신 주헌은 "여러분 체조경기장 뚫을 준비 됐나"라는 물음으로 한층 뜨거운 함성을 불러일으키며 '후 두 유 러브?'(WHO DO U LOVE?), '시크릿'(Secrets) 무대를 이어 나갔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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