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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방송된 ‘개호강 유치원’ 운영기 JTBC ‘집 나가면 개호강’ 장면들. 제공|JTBC ‘집 나가면 개호강’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반려견 관찰 리얼리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집 나가면 개호강’에 ‘일일 교생’으로 찾아온 마마무 화사가 반려견을 통해 치유된 경험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JTBC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는 ‘무원장’ 전현무가 ‘특별케어반’의 호강토 3형제를 훈련시키며 남다른 원장의 품격을 보여줬다. 호두, 강이, 토리는 학대받던 엄마 ‘한티’의 새끼들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무사히 태어났지만 기본 훈련도 안 되어 있는 야생견 그 자체였다.

전현무와 김효진 트레이너는 무리화가 잘 되어있는 호강토 3형제를 위해 ‘헬퍼독’ 한나를 투입했다. 한나의 행동을 모방하며 호두와 강이는 ‘앉아’ 교육에 성공해 간식 파티를 벌였다. 그러나 경계심이 가장 높은 토리는 그저 불편해하며 두 사람을 피했다. 결국 전현무는 작은 방에 토리와 함께 격리됐다. 공격성 높은 토리에 전현무도 초조해졌다. 그러나 전현무는 용기를 내 간식을 주고 쓰다듬어주며 토리의 마음을 얻고자 고군분투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무원장의 끊임없는 노력에 토리도 마음을 열었고, 결국 ‘앉아’ 교육에도 성공했다. 격리 후 좋은 시그널을 보여주는 토리에 전현무는 “이 장면으로 누가 원장이 되어야 하는지 보여주는 거다”라며 우쭐댔다.

한편, 조한선과 김성진 트레이너는 ‘개호강 유치원’을 찾아온 새 친구를 만나러 운동장으로 갔다. 새로운 강아지의 정체는 ‘긍정왕 김땅콩’ 채널에서 활약 중인 인플루언서급 ‘김땅콩’이었다. 요가부터 텀블링, 축구까지 만능인 초대형견의 등장에 조한선은 당황하며 겁을 먹었다. 김땅콩의 성향 테스트를 위해 헬퍼독 '스토리'가 출격했지만, 스토리는 김땅콩의 비주얼에 겁을 먹었다.

김땅콩은 “덩치만 컸지 아주 내향적이다”라며 오히려 스토리의 성향 테스트를 진행했다. 결국 다른 원생들을 겁먹게 하는 김땅콩에 조한선과 김성진은 “저희와 함께하지 못합니다”라며 ‘개호강 유치원’ 최초로 입학을 거절했다. 김땅콩은 “둘은 나한테 탈락이야. 나 갈 거야”라고 성질을 내며 ‘개호강 유치원’을 떠났다.

또 이날 ‘마마무’ 화사가 ‘일일 교생’으로 찾아왔다. 화사는 “반려견 ‘똥꼬’와 함께하고 있다. 오늘은 보호자가 아니라 선생님으로 왔다”라며 반려견 발금 봐주기부터 음악 놀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왔다. 화사는 반려견들을 대상으로 기막힌 발금 해석을 선보였고, 레이와 김성진 트레이너는 “소름 돋는다”라며 백발적중에 감탄했다.

미술 수업인 ‘댕카소 수업’에서는 ‘중소형견 반’을 전현무, 화사, 레이가 맡았다. ‘대형견 반’에선 강소라, 조한선이 밑그림을 맡아 그렸다. 대형 캔버스에 밑그림이 그려진 후 각 반의 강아지들이 캔버스 위를 마음껏 뛰어놀았고, 그렇게 각 반의 그림들이 완성됐다. 선생님들과 원생들은 함께 단체 사진을 찍으며 특별 활동을 마쳤다.

모든 일과 후 선생님들은 교무실에 모였고 레이는 할머니의 레시피로 만든 우동을 요리했다. ‘무원장’ 전현무는 여기에 초밥까지 주문해, 푸짐한 만찬이 펼쳐졌다. 레이는 “아이브 멤버들한테도 아직 못 해줬다”라며 ‘먹잘알’ 전현무 강소라 조한선 화사가 맛있게 먹는 모습에 행복해했다. 그런 가운데 ‘일일 교생’ 화사는 자신의 반려견 ‘똥꼬’와의 인연을 들려줬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해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며 외로움을 많이 타던 화사에게 한 친구가 “너한테 가족이 필요해”라며 똥꼬와 인연을 맺어주었다. 화사는 “이제는 똥꼬가 있어서 외롭지가 않다. 집에 가도 온기가 있다”며 소중한 가족에게 고마워했다. 조한선은 “다음에는 똥꼬도 데려와라”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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