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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
2025 제32회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다이빙 경기에서 동메달 2개가 추가됐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19일(현지 기준) 열린 대회 다이빙 3일 차, 한국 선수단이 혼성 팀 경기와 남자 플랫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김영택(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제주도청)을 앞세운 대표팀은 김지욱(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광주광역시체육회), 오수연(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국민체육진흥공단), 김나현(서울사이버대·강원특별자치도청)까지 남녀 두 명씩 나서는 혼성 팀 경기에서 독일(437.10점), 중국(429.10점)에 이어 400.10.점으로 3위에 올랐다.
김영택과 김지욱은 혼성 팀 경기 이후 열린 남자 플랫폼 결승에 진출하여 추가 메달 획득을 위한 도전을 이어갔다. 김영택은 3차에서 시도한 난이도 3.6의 207B 동작(뒤돌아서서 세 바퀴 반 돌기)을 성공하며 한때 1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결국 중국의 준치 젠(ZHENG Junzhi)이 455.10점, 용후아 모(MO Yonghua)가 448.70점으로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434.40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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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
김지욱은 결승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2001년생인 김영택은 “처음이자 마지막인 이번 하계U대회에서 꼭 입상하고 싶었는데 정말 기쁘다”라며 “혼자 열심히 한다고 해서 이룰 수는 없는 결과였다,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신 강서윤, 유창준, 고병진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택 선수의 소속팀 강서윤 지도자는 “혼성 팀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 4명이 각자 몫을 잘해주면서 개최국 이점이 있는 독일과 다이빙 최강국 중국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해 대견하다”라며 “특히 김영택 선수는 남자 플랫폼 결승에서 중국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여 줬기에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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