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 ize 최재욱 기자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의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 뒷심이 거세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F1 더 무비'는 신작의 공세 속에서 지난 19일 13만8,896명을 동원해 또다시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개봉 첫주 이후에는 신작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슈퍼맨' 등 대작들에 밀리다가 지난 14일 흥행 1위 자리를 탈환하더니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킹스 오브 킹' 등 3신작들이 개봉한 16일을 제외하곤 줄곧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관객수 174만7,326명. 학생들 방학을 이번주말 20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작품. N차 관람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 속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IMAX와 돌비 시네마 등 특별관이 복귀되어 흥행 순항을 예고한다.
북미 지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은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 '킹스 오브 킹'이 13만4,926명을 모아 흥행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26만446명. 지난 16일 개봉된 '킹스 오브 킹'은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이다. 개봉 첫날 3위로 시작한 '킹스 오브 킹'은 실관람객 중심으로 좋은 입소문이 돌면서 흥행 역주행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족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이 9만438명을 모아 3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25만2,821명을 기록 중이다.
4위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5위는 이선빈 주연의 호러영화 '노이즈'가 차지했다. 흥행세가 이제 주춤해가는 형세지만 방학을 맞아 역주행 흥행도 노려볼 만한 것으로 예측된다.
북미지역에선 뜨거운 인기를 모으는 DC 스튜디오의 '슈퍼맨'은 한국 극장가에선 2주차 주말 흥행 6위를 차지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