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성덕이 됐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과 박효정이 랄랄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효정은 그동안 행사 스케줄로 바빴던 박서진에게 휴식을 주고자 촌캉스를 통한 힐링을 준비했다.
박서진은 박효정이 준비한 촌캉스 장소를 보고 마음에 들어 했다. 특히 귀여운 강아지 콩이를 보고 연신 쓰다듬으면서 촌캉스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랄랄이 부캐 중 명화이모로 깜짝 등장을 했다. 명화이모의 팬이라는 박서진은 명화이모를 보자마자 흥분해서 먼저 말도 건네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박서진은 명화이모의 굿즈도 내돈내산으로 살 정도로 찐팬이라고 고백했다.
박서진은 명화이모한테 박효정에게도 화장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명화이모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화장이다"라며 현란한 손놀림으로 박효정의 얼굴에 화장을 해줬다.
박효정은 갈매기 눈썹에 핑크립을 하고 가발, 선글라스로 명화이모로 완벽 변신했다. 백지영은 "저 아줌마 어디서 본 것 같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박서진은 박효정과 러브라인을 이뤘던 대기업 출신 해남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명화이모는 박효정한테 "여보 뽀뽀해주세요"라고 해 보라면서 직접 시범까지 보였다.
해남은 명화이모가 박효정에 대해 솔직히 어떤지 묻자 예쁘다고 했다. 명화이모는 해남에게 "네가 제일 나쁜 놈이야"라고 말하고는 통화를 종료해 버렸다.
명화이모는 박서진 남매를 데리고 농장에 도착, 다짜고짜 소똥을 치우라고 했다. 박서진 남매는 예상치 못한 소똥 치우기에 난감해 했다.
명화이모는 박서진 남매에게 축사 청소와 여물주기 작업을 시켰다. 은지원은 "나였으면 촬영 안 했다. 간만에 쉬는 거였을 텐데"라고 박서진을 안타까워했다.
소똥 치우기를 시작한 박서진 남매는 냄새 때문에 괴로워했다. 박서진은 스튜디오에서 냄새가 코를 확 찌른다고 설명했다.
박서진은 동생이 묵묵히 일을 하는 동안 요령을 피우면서 명화이모 앞에서 노래도 한 곡 선보였다.
박서진 남매는 톱밥 깔기, 여물 주기, 닭장 청소, 달걀 수거 등의 일을 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박서진은 일이 힘들기는 했지만 잡생각도 안 나고 좋았다고 했다.
박서진은 명화이모와 식사를 하면서도 팬심을 계속 드러냈다. 박서진은 명화이모와 함께 '진짜배기' 합동 공연도 선보이며 제대로 성덕이 된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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