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발레리나 출신 배우 왕지원이 3살 연하 발레리노 박종석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7월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91회에서는 스포츠 스타와 배우 부부 특집을 맞아 배우 한상진·농구 감독 박정은 부부, 배우 왕지원·발레리노 박종석 부부가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왕지원은 박종석과 발레를 할 때는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고 밝혔다. 그러다가 발레 예능 '백조클럽'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김주원의 부탁을 받고 지방 공연을 하게 되며 박종석과 만나게 됐다고.
연습 내내 왕지원에게 조심스레 호감을 표현한 박종석에 왕지원은 어느날 따로 식사를 제안했다. 두 사람이 단둘이 먹은 첫 메뉴는 막창에 소주였다.
왕지원은 막창집에서 한참동안 술을 마시고 본인이 화장실에 갔는데 박종석이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분위기를 타 결국 입을 맞추게 됐다고 고백했다. 화끈한 러브스토리에 김희철, 서장훈은 "사탕 키스도 아니고 막창 키스야", "화장실 앞에서 그냥 키갈로 간 거 아니냐"며 환호했다.
왕지원은 "그래가지고 이제 집에 가야 하는데 막창집 사장님이 나중에 얘기하시기를 집에 제발 가고 싶은데 둘이 그렇게 안 가더란다. 그때부터 얘기하고 새벽 2시까지 얘기를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1988년 만 36세 왕지원은 지난 2022년 2월 3살 연하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 박종석과 결혼했다. 왕지원 역시 선화예중, 한예종 무용원 출신의 발레리나로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부상으로 발레단을 그만둔 왕지원은 2012년 KBS 2TV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 출연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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