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캡처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이종석이 전여친 이유영과 마지막 인사했다.
7월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5회(극본 이승현/연출 박승우)에서 안주형(이종석 분)은 전여친 박수정(이유영 분)의 이혼소송이 끝나고 다시 만났다.
안주형은 “보자더니. 아무 말도 안 하는 건 똑같네”라며 “왜 보자고 했냐 재판은 이미 끝났는데”라고 물었고, 박수정은 “그냥. 안주형을 오랜만에 봤는데 아직 안주형이랑 이야기를 못한 것 같아서. 잘 지냈어?”라고 안부를 물었다.
안주형이 “응, 잘 지냈어. 보다시피”라고 답하자 박수정은 “난 잘 못 지냈다. 알겠지만”이라고 말했고, 안주형은 “재판은 미안하다. 나한텐 그게 최선이었다. 빨리 끝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재판에 대해 사과했다.
박수정은 “안다. 그렇게 빨리 끝내는 게 맞았다. 나를 위해서도”라며 “오빠한테 그렇게 상처 줘 놓고 나 진짜 꼴좋다. 그렇지?”라고 자책했고, 안주형은 “그런 생각 안 했다. 이렇게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다”고 응수했다.
박수정이 “다르게 마주쳤으면 나랑 이야기도 안 해줬을 거잖아”라고 대꾸하자 안주형은 “박수정, 잘 지내. 나는 그 인사하러 온 거야”라며 마지막 인사했다. 박수정도 “내가 오빠 이런 모습 참 좋아했었는데. 그래. 나도 인사하러 온 거야”라고 인사했다.
안주형은 “다시 보지 말자. 특히 이렇게는. 또 살다가 아주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문자나 한 번 줘”라며 전여친과 마지막 만남을 정리했고, 박수정은 “잘 지낼게. 고마워”라고 답했다. (사진=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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