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구조 개편도 예고…KBO 컬래버에 이용자 ‘호평’

안형규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디자인실 실장(좌)와 최용석 게임디자인팀장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에 ‘아침의 나라: 서울’과 ‘도사’의 각성 클래스 ‘선인’을 비롯한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편의성 개선과 함께 KBO 컬래버레이션, 신규 성장 요소 ‘공허의 수정’과 신규 지역 ‘가이핀라시아’도 등장할 예정이다.

19일 펄어비스는 온라인 쇼케이스 ‘검은사막 모바일 하이델 연회 2025’를 개최하고 신규 콘텐츠와 주요 업데이트 사항을 공개했다.

이날 안형규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디자인실 실장은 “더 좋은 게임, 더 오래오래 장수할 수 있는 게임이 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듣기 위해 노력하고 여러분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는 22일(글로벌 8월 5일)에 ‘아침의 나라: 서울’이 적용된다. 기존 아침의 나라 동해도에 이어 황해도 지역이 추가돼 ‘서울’을 만날 수 있다. 이용자는 광화문이나 경복궁 등 실제 서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춘향전, 삼신전, 불가살전, 우투리전 등 총 4개의 설화집도 제공하며 추후 더해지는 설화와 함께 구주궁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의 대단원까지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검은 사당’ 신규 우두머리

서울 업데이트에 맞춰 ‘검은 사당’ 파트2격의 신규 우두머리가 추가된다. 먼저 오재시니까지 업데이트되며 칠재시니까지 점차적으로 공개한다. 설화집에서 만난 삼신, 불가살, 우투리 등의 우두머리를 공략할 수 있으며 바리, 금돼지왕, 죽엽군장 등 기존 우두머리가 난입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해당 전투 입장 전 자신이 보유한 다른 캐릭터를 선택해 전투 도중 태그 플레이가 가능할 예정이다.

기존 투기장을 완전히 개편한 PvP ‘무신제’도 도입한다. 최강자전과 단체전 등으로 운영하며 명예 측면을 강조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강자전은 장사, 교위, 부장, 장군, 대장군, 무신 등의 계급 구분이 존재한다.

신규 콘텐츠 ‘뒤틀린 악몽: 도성’도 선보인다. 기존 뒤틀린 악몽과 달리 입장 전투 난이도가 7단계로 구분되며 최종 우두머리 불가살을 비롯한 다양한 아침의 나라 몬스터를 만날 수 있다. 불가살 도전을 위해 버프 등의 능력 강화를 선택하거나 다른 이용자가 획득한 재화를 노릴 수도 있다. 매주 토요일 입장이 가능하며 월드 우두머리의 흔적 시스템과 유사한 기능을 적용해 입장 시간도 선택할 수 있게 구현할 예정이다. 주요 보상으로는 유물 기억 각인을 얻을 수 있다.

‘도사’의 각성 클래스 ‘선인’

‘도사’의 각성 클래스 ‘선인’도 함께 추가된다. 선인은 오행의 상생과 음양의 이치에서 자연의 섭리를 깨우친 자라는 설정으로 오행을 활용해 강력한 힘으로 적을 공격하기도 하고 아군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기술도 가지고 있다.

주무기 ‘선검’과 보조무기 ‘주령’을 사용하며 대표적인 기술은 ▲오행의 기운이 서로 엮여 상생을 일으킬 때 선인과 함께하는 이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패시브 기술 ‘오행:상생‘ ▲오행 중 불의 기운을 도술로 풀어낸 기술 ‘불:오름’ ▲얼음 벽으로 적을 밀어 치며 물의 기운을 흘려보내는 기술인 ‘물:역음’ ▲쇠의 기운을 일으켜 사방에서 돋아난 철 가시가 적을 꿰뚫는 ‘쇠:따름‘ ▲선인이 하늘로 솟구친 뒤 상대에게 돌진해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라밤 기술 ‘내리 꽂기‘ ▲선검과 주령으로 두른 기운을 전방에 폭발시키며 연속해서 적을 공격하는 라밤 기술 ‘도끼질’ 등이다.

22일부터 2025 썸머 시즌도 전세계 동시 시작한다. 주요 보상은 ‘외형장식’에 장착할 수 있는 ‘시크루아의 수정’이다. 시크루아의 수정은 공격력, 방어력 각각 50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시즌의 보상이었던 ‘페를레의 별’과 달리 수정의 등급을 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허’ 등급까지 올리면 필드 아이템 획득 확률을 최대 5% 상승시키는 효과도 적용된다. 수정의 등급을 상위 단계로 제작하기 위해서 ‘시크루아의 정수’가 필요하며 발렌시아 동부 지역에 위치한 사냥터 ‘열풍의 대지’에서 획득할 수 있다.

업데이트 로드맵

협동형 던전 ‘아토락시온’의 두 번째 지역 ‘시카라키아’도 추가될 예정이다. 시카라키아는 신비로운 해저 테마의 지역으로 산호, 해초와 같은 오브젝트가 특징이다. 주위에 등장하는 다양한 오브젝트를 유심히 관찰하고 특정한 패턴을 파훼하는 등 파티원들의 협력을 통해 우두머리 ‘센티루토스’ 공략이 가능하다.

29일(글로벌 8월 12일) 시카라키아 추가와 함께 아토락시온의 주간 보상 획득 수가 2회로 늘어나며 이용자는 기존 바아마키아와 시카라키아를 자유롭게 입장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대대적인 편의성 개선에도 나선다. 반복 콘텐츠를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는 가문 콘텐츠 ‘파견’ 적용 범위 확대해 대사막의 콘텐츠인 사원과 신기루, 모르웨크의 미궁에 가문 파견 기능 추가할 예정이다.

또 사냥을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이용자가 설정해둔 시간이 지나면 마을로 귀환할 수 있는 ‘자동 귀환 타이머’를 추가한다.

‘혼돈의 균열’도 입장시에만 잔여 시간이 흐르도록 변경해 다른 콘텐츠를 즐기러 나왔을 때 균열 잔여시간이 줄어들지 않게 변경한다.

죽은 신의 영역 진행 시간은 1시간에서 6시간으로 변경하고 에일 마을 방어전도 오는 29일(글로벌 8월 12일) 종료한다. 원귀의 밤 진행 시간 변경, 검은 태양 진행 시간 변경도 예고했으며 콘텐츠 개방 조건 변경과 월드 경영 신뢰도 개선도 이뤄질 예정이다.

피로도 시스템

여기에 일정 시간 집중 플레이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자동 사냥 시스템을 개편한다. 일종의 피로도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24시간 동안 자동 사냥을 진행했을 때의 경험치와 보상을 그대로 얻으면서 피로도를 모두 소모하면 경험치와 보상을 얻지 못하는 대신 지역 탐험이나 각종 지식 획득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할 예정이다. 피로도와 관련한 유로 상품 추가도 없다고 약속했다. 나이트메어 이용시간도 주당 20시간으로 변경하고 보상을 상향한다.

성장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실비아 여신상은 500레벨, 균형의 돌은 900레벨 등 성장 한계를 각각 100레벨 추가 확장하고 이후 최대 레벨 확장은 종료한다. 대신 최상위 이용자를 위한 신규 지역 ‘가이핀라시아’를 추가하고 신규 성장 요소 ‘공허의 수정’과 ‘정교한 공허의 수정’을 추가해 최상위 이용자의 성장 기회를 열어놓을 예정이다.

KBO 컬래버레이션

KBO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도 추가한다. 22일부터 KBO 리그 구단의 유니폼을 구단별 남녀 각 2종씩 총 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삐끼삐끼 춤동작을 포함한 쿠폰도 증정한다. 이외에도 서버 통합 거래소, 채팅 번역 기능 등의 편의성 향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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