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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올림픽부터… 혼성 단체 신설
복식 강세 한국엔 호재될 듯
2028년 미국 LA올림픽에서 탁구 남녀 복식이 부활하고, 혼성 단체전이 신설된다. 복식에 강한 한국 탁구에 호재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국제탁구연맹(ITTF)이 공개한 올림픽 탁구 종목 변경 사항에 따르면, LA올림픽은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 복식과 혼성 단체전에서 총 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기가 열린다. 작년 파리올림픽에서 열린 남녀 단체전은 폐지된다.
올림픽 탁구 남녀 복식은 2004 아테네올림픽 이후 사라졌다가 24년 만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ITTF는 “LA올림픽 모든 라켓 종목 중 탁구가 금메달 수가 가장 많다”며 “혼성 단체전이 추가되고 남녀 복식이 부활한 건 탁구의 세계적 인기가 높아졌음을 확인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남녀 복식 부활은 한국 탁구에 긍정적인 신호다. 최근 남자 복식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는 최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에서 세계 랭킹 1위 펠릭스 르브룅-알렉시스 르브룅 조를 꺾고 우승하며 세계 랭킹 2위로 상승했다. 한국 탁구 여자 간판 신유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지희와 여자 복식 금메달을 따냈고,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임종훈과 혼합 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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