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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발표한 한약재 도핑 방지 가이드라인
‘한약(韓藥)’은 도핑에서 안전할까.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운동선수들의 한약 복용으로 인한 비의도적 도핑 방지 규정 위반을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17일 발표했다. KADA는 “한약은 모든 성분과 세부 함량을 확인할 수 없어 선수들이 금지 약물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렵다”며 “도핑 위반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된 약재들을 가이드라인에 담았다”고 밝혔다.
KADA가 제시한 도핑 위반 위험 명단엔 마황과 백굴채, 오수유, 산초 등이 포함됐다. KADA는 “한약 처방 시엔 운동선수임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도치 않은 금지 약물 섭취를 방지해야 한다”고 했다. 한약재 도핑 방지 가이드라인은 KADA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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