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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태어나 8살에 상경했다는 소유가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실망했다고 밝혔다. /사진=성시경 유튜브 채널 갈무리
제주도 출신인 그룹 씨스타 소유(33)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감상평을 전했다.
소유는 지난 16일 가수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서 가수 조째즈, 임슬옹과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성시경은 세 사람 고향이 다 다른 점을 언급하며 소유에게 "'폭싹 속았수다'를 봤느냐"고 물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8살에 상경했다는 소유는 "봤는데 조금 실망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소유의 돌발 발언에 성시경은 "편집하자"며 수습에 나섰고, 임슬옹 역시 위험을 감지한 듯 소유에게 편집을 권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소유는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면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볼 땐 사람들이 제주 방언을 못 알아듣는 게 재밌었다. 그걸 해석해 주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폭싹 속았수다' 작품성에 실망했다는 게 아니다. 작품은 재밌게 봤다. 제주어가 생각보다 많이 안 나와 제주도가 고향인 내가 특별하게 할 역할이 별로 없었다. 이번에도 설명해 주고 싶었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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