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두 개최 도시가 하나 된다는 의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공식 메달이 15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공개됐다. 밀라노 출신으로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수영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페데리카 펠레그리니와 동·하계 패럴림픽 육상과 스키에서 메달 14개를 획득한 프란페스카 포르첼라토가 메달을 직접 소개했다.
두 개의 반쪽이 만나 하나의 원을 이루는 형태로 개최지인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두 도시가 하나가 된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이탈리아조폐인쇄국이 자체 생산 폐기물에서 회수한 금속을 활용, 100% 재생에너지로 작동하는 가열로에서 제작한다. 금메달은 순은에 순금 6g을 덧입혀 총 506g, 은메달은 순은 500g, 동메달은 구리 420g이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의 경우 메달이 쉽게 손상돼 교체 요청만 220건이 있었던 만큼 이번엔 더욱 견고하게 제작할 계획이다.
올림픽 금·은·동 각 245개씩, 패럴림픽 금·은·동 각 137개씩 총 1146개 메달이 만들어진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패럴림픽은 같은 해 3월 6일부터 16일까지 펼쳐진다.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