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브SNS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걸그룹 아이브가 독일 베를린에서 만났다.
이들은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 2025’에서 K팝을 대표해 무대에 올랐다. 이후 16일 아이브 공식 계정에는 “IVE x j-hope meet at Berlin”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제이홉과 아이브 멤버 6명이 함께한 사진이 공개됐다.
13일(현지시간) 열린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서 제이홉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약 90분간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2022년 시카고에서는 보여줘야겠다는 마음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즐기는 모습에 집중했다”며 여유로운 무대 소감을 밝혔다.
제이홉은 2022년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도 한국 가수 최초로 헤드라이너를 맡아 미국 언론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아이브는 12일 약 55분간 전곡 밴드 라이브 구성의 공연을 펼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레블 하트’를 시작으로 ‘아이 엠’, ‘배디’,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등 히트곡 퍼레이스를 이어갔다.
특히 마지막 곡 ‘애프터 라이크’에서는 관객들이 한국어로 떼창을 이어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아이브는 공연 후 “공연 전부터 내린 빗속에서도 끝까지 함께해 준 팬들의 떼창과 응원에 정말 벅찼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번 롤라팔루자 베를린은 10주년을 맞은 해로, 제이홉과 아이브 외에도 저스틴 팀버레이크, 벤슨 분 등 글로벌 슈퍼스타들이 함께했다.
아이브는 오는 20일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파리’에도 출연해 K팝의 위상을 이어간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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