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송인 김숙이 책 프로그램 하차 이유를 고백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26일 전 아나운서이자 성공한 CEO 김소영, 한석준이 출격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15일 밝혔다.
아나운서 출신의 성공한 사업가로 서점 운영, 라이브 커머스, 브랜드 론칭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김소은은 "저는 책을 권해 주는 사람이다 보니 하루에 한 두 권씩 책을 읽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년에 400권에서 500권 수준의 독서량이다. 송은이는 "책 프로그램을 하다 보면 입금이 되니깐 보름에 8권씩 읽을 수가 있다"고 공감했다.
하지만 김숙은 "(독서량 증가가) 모든 사람에게 해당 사항이 있는 건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과거 진행했던 책 프로그램을 언급, "뜻밖의 이유로 하차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나는 유일하게 책 프로그램에서 잘린 사람이다. 받는다고 다 되는 게 아니더라. 너무 힘들다"면서 "일주일에 4권을 읽어야 하는데 장이 안 넘어간다. 계속 같은 줄만 읽고 있더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앞서 김숙은 2016년 송은이, 오상진, 가수 요조, 이동진 평론가, 신기주 기자, 조승연 작가와 함께 O tvN '비밀독서단 시즌2' MC로 발탁됐다. 또 2020년에는 송은이, 유세윤과 함께 KBS '비움과 채움 북유럽(Book U Love)' MC로 활약했다.
김숙은 입금을 받아도 성공하기 힘들었던 독서. 이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을 발굴한 김소영과 한석준의 성공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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