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뽀TV’ 채널 캡처, 이용식(뉴스엔DB)
‘아뽀TV’ 채널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개그맨 이용식 딸 이수민, 트로트 가수 원혁 부부 딸 이엘이 신생아 예방접종을 했다. 특히 이수민은 주사를 맞은 딸을 보며 폭풍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7월 15일 '아뽀TV' 채널에는 '약먹고 주사맞아도 울지 않는 이엘이를 대신해서 울어주는 엄마'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은 이수민 원혁 부부와 딸 이엘의 모습이 담겼다. 이수민은 "첫 번째 접종 때는 안 울었는데 오늘은 어떨지 무섭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수민은 이엘에게 "괜찮다"고 말하며 안아주면서도 "엄마가 안 괜찮다. 무섭다. 우리 아기 아플까 봐"라고 털어놨다.
주사 두 방을 맞은 이엘은 울음을 터뜨렸지만 의젓하게 주사실에서 나왔다. 이런 가운데 이수민은 이엘을 보며 울컥한 듯 병원이 떠나가라 폭풍 오열했다.
이에 원혁은 "이엘이는 안 우는데 엄마가 울고 있다"고 말했고, 이수민은 이엘이 진정된 후에도 쉽게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이수민은 이엘을 보며 "엄마보다 더 씩씩하다"고 털어놨다.
영상 공개 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신생아 때는 주사 맞을 때마다 엄마 마음 찢어진다"며 이수민에게 공감하는 댓글도 다수였지만 "주사 맞는 게 울 일이냐" "유난스럽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특히 한 누리꾼은 "눈 뜨고 못 보겠다. 별나도 너무 별나다"는 댓글을 남겼고, 이용식은 "눈 뜨고 못 보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네요. 눈 좋아질 거예요. 꼭 볼 수 있을 거예요"라며 "그냥 철부지 엄마라 생각하고 따뜻하게 말해주세요. 그래야 본인도 가슴이 따뜻해져요"라고 답댓글을 남겼다.
또다른 누리꾼은 이수민의 마음에 공감하며 "실컷 울어도 된다. 세상 모든 엄마가 다 똑같은 형태로 똑같은 크기로 방식으로 사랑하는 것 절대 아니다. 영상 보니까 사무치게 엄마가 그립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이용식은 "님의 글을 읽다가 눈물 나서 혼났다. 하늘에 계신 우리 엄마가 생각난다. 엉뚱한 글 쓰신 분들도 엄마가 그리울 거다. 세상 다 그런 거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용식 딸 이수민과 원혁은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최근 첫 딸을 품에 안았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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