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전현무계획2’ 제작진을 사칭한 사기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MBN·채널S]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전현무계획2’ 제작진을 사칭한 사기 피해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전현무는 오는 18일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녹화에서 “이건 얘기해야 한다. 우리 제작진이라고 하면서 식당에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연 뒤 “저희는 돈 안받고 맛집 제보는 받는다”라고 사칭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 3월까지 전국에서 접수한 ‘노쇼 사기’ 피해 사건은 537건에 달한다.
최근 ‘런닝맨’, ‘1박2일’ 등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을 사칭해 일부 지역 식당에 단체 예약을 하는 ‘노쇼’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주로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인, 방송사 관계자를 사칭하기 때문에 해당 소상공인뿐 아니라 사칭한 대상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다.
이 같은 사기는 실제 대면 없이 대포폰을 이용한 전화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만 이뤄지기 때문에 추적이 쉽지 않다.
경찰은 피해 예방을 위해 비대면 주문은 모든 게 가짜일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하며, 대량 주문이 들어오면 반드시 주문한 공공기관 사무실에 직접 재확인하고 미리 결제하도록 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현무는 이날 곽튜브와 함께 24시간 운영하는 국밥집을 찾았다. 인기가 많은 집인만큼 이른 아침부터 ‘대기번호 16번’을 받아들고 한참을 기다린 두 사람은 식당 입성 후 소고기 수육, 무침, 해장국을 차례로 맛보며 코스요리 급 먹방을 선보인다.
정신 없이 식사를 마친 뒤 전현무는 “소개팅 때 이런 국밥을 먹을 수 있냐?”라고 묻는다.
이에 곽튜브는 “저는 안된다. 소개팅 첫인상에 늘 실패했다. 그래서 저는 레스토랑 감성으로 가줘야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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