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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활하고 그늘 없는 지은오 役 맡아 열연
8월 9일 저녁 8시 첫 방송

'화려한 날들'에서 배우 정인선이 쾌활하고 해맑은 지은오 역을 맡아 연기한다. /KBS2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정인선이 드라마 '화려한 날들'을 통해 정일우와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진은 16일 극 중 지은오 역을 맡은 정인선의 스틸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정인선은 작품 선택 계기부터 정일우와의 연기 호흡까지 전해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된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를 그리며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이라는 메시지를 담는다.

정인선은 쾌활하고 그늘 없는 지은오 역으로 분한다. 은오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정적으로 꿈꾸고 후회 없이 사랑하는 해맑은 성격의 인물이다. 여러 시련과 비밀의 중심에 서 있지만 긍정의 힘으로 힘든 날들을 극복해 나간다.

정인선은 "언젠가 꼭 한 번쯤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소현경 작가님과 김형석 감독님이 오랜만에 다시 재회하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작가님에게 은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니 더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은오 캐릭터에 대해 "걱정이나 슬픔에 갇혀있기보다는 행동하고, 어렵더라도 안정적인 삶보다는 나만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주체적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편한 길을 놔두고 꼭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로지 자신의 선택으로 채워나간 덕분에 삶에 대한 만족감이 높다는 점이 매력적인 동시에 저와 많이 닮아있다"고 말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인선은 상대 배우 정일우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서로의 배역에 대한 아이디어를 편하게 공유하고 조언을 주고받으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 덕분에 훨씬 풍부해진 감정선으로 함께 같은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들려줬다.

끝으로 그는 "머지않아 곧 찾아뵙게 될 드라마 '화려한 날들'의 촬영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따뜻하고 시원한 이야기들로 시청자들과 만날 생각에 많이 설렌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작품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독려했다.

'화려한 날들'은 오는 8월 9일 저녁 8시 첫 방송한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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