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유재석이 MC 육성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배우 강하늘은 폐소공포증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는 '틈 친구'로 서현우, 강하늘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 유연석과 틈 친구들은 첫 번째 틈 주인이 일하고 있는 식물원에 모였다. 재배 온실에는 에어컨이 없었다. 틈 주인은 "지금 가는 곳은 추운 지방에서 못 사는 친구들이나 어린 식물을 키우는 공간이라 따뜻하게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이 "더운 지방에서 못 사는 친구들 공간으로 가는 건 어떤가"라며 시원한 공간을 원하자, 틈 주인은 "거기는 벌레가 많다"고 답했다.
유연석은 지난주 직접 롤잔디를 사서 깔았다고 밝혔다. 틈 주인이 "식물원에서 일할 생각 없냐"고 하자 유연석은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화답했다.
또한 유연석은 "봄이랑 가을에 할 일이 많지 않나. 봄에 심고 가을에 가지치기 하고, 장마철에는 식물원 관리를 어떻게 하는가"라고 물었다. 틈 주인은 "습도 때문에 일하기가 진짜 힘들고 식물이 물에 녹아버린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뭐든지 키우는 건 힘들다. 엔터 회사들도 스타 키우기 힘들다. 아이들 키우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MC 키우기 힘들다. MC계 엄마"라고 했고, 유재석은 "힘들다. 키운다고 다 크는 것도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강하늘은 식물을 안 키우냐는 질문을 받고 "저 하나 키우기도 힘들다. 저부터 키워야 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강하늘은 폐소공포증이 심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폐소공포증이 심해서 만원버스를 못 탄다. 지하철도 사람이 많으면 내렸다가 다시 탄다. 촬영할 때는 렉카 촬영이 힘들다"며 "그런데 고소공포증은 아예 없다. 그래서 우리 나라 유명한 번지점프는 다 하러 다녔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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