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대이변이다. 허니제이가 이끄는 범접이 '스우파4' 파이널 문턱에서 탈락했다.
15일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선 4팀의 크루가 맞붙은 세미파이널 결과가 공개됐다.
글로벌 대중 평가로 결정된 '댄스필름 미션' 메인 구간을 차지한 크루는 '오사카 오죠 갱'이었다.
이에 리더 이부키는 "기분이 엄청 좋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어떻게든 여기까지 왔다"며 "그동안 우리가 좋은 결과를 못 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믿고 열심히 한 걸 시청자 분들이 봐주셨을 거라 생각해서 더욱 값지다. 감사하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반면 오사카 오죠 갱에 이어 2위에 랭크된 범접이 "위기의식이 느껴지고 이번 평가가 아쉬웠다"며 심경을 전했다면 최하위에 머문 모티브는 "너무 충격이었다"며 속상한 마음을 표했다.
이제 미션 영상과 결과가 공개될 차례. 4인의 파이트저지가 선정한 베스트 댄스 크루는 에이지 스쿼드였다. 박진영은 "이 미션은 정확한 주제가 있다. 바로 '우먼'이다. 작품을 상영했을 때 우먼이란 주제가 생각이 나야 한다. 에이지 스쿼드의 필름은 주제에 대한 인식이 좋았다. 한 단계 위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라며 에이지 스쿼드의 필름을 극찬했다.
리더 카에아는 "우리가 다 씹어 먹었다. 정말 행복하다. 오늘은 울지 않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에 이어 또 다시 100점의 가산점을 획득하게 된 에이지 스쿼드는 글로벌 대중 평가를 더해 세미파이널 최종 1위로 파이널에 직행했다.
에이지 스쿼드에 이은 최종 2위는 오사카 오죠 갱이었다. 범접과의 매치업에도 승리를 거둔 이들은 "지금은 그냥 행복한 기분이다. 크루들도 굉장히 열심히 해줬다. 파이널에서 확실히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반면 모티브와 탈락 배틀에서 맞붙게 된 범접은 "너무 분했다. 그래도 이 상황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서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진 1대1 탈락 배틀에선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모티브가 승리를 거두며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범접은 세미파이널에서 탈락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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