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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결혼을 앞둔 가수 신지(이지선, 44)가 예비 남편과 연인 사이가 된 계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신지가 출연했다.
최근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가 된 신지는 "결혼은 내년이다. 코요태가 바빠져서 올해는 시간이 없고 대신 푸른 계절에 웨딩사진만 찍고 싶어서 빨리 잡아서 찍었다. 웨딩 촬영하는 날 전화통에 불이 났다. 받았는데 기사가 이미 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신지는 "7살 연하다. 처음에 라디오DJ할 때 게스트로 나왔다. 당시 문원이 SNS로 DM을 보내와 '선배님 저도 이 노래 커버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받게 됐다"라며 첫 만남에 대해 말했다.
한편 신지는 최근 예비 남편 문원(박상문, 37)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신지가 예비 남편 문원이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를 만난 상견례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에서 문원은 신지를 하대하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김종민과 빽가에게 시종일관 무례한 언행을 일삼았던 것이 문제가 된 것. 또 문원이 이혼 경력이 있고, 딸을 둔 '돌싱남'이라는 사실도 밝혀지며 더욱 논란이 커졌다.
이에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최근 문원을 둘러싼 태도 논란 및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다"라며 "일부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또한 다수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군 복무 시절 괴롭힘, 이혼 및 양다리 의혹 등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신지 측은 "문원은 당사와의 대화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지적해 주신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뜻을 다시 한번 전해왔다"라며 "시종일관 신지를 배려하지 못한 점, 코요태 멤버들을 향한 예의 없는 모습 등 언행을 통해 자신의 미숙한 면이 드러났으며, 이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큰 상처를 준 것 같다며 당사에게도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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