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을 알린 배우 제시카 알바(44)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사진=제시카 알바, 대니 라미레즈 인스타그램
최근 이혼을 알린 배우 제시카 알바(44)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14일(현지 시각, 이하 동일) 미국 연예매체 TMZ는 제시카 알바가 사랑에 빠진 미스터리한 남성의 정체는 배우 대니 라미레즈(32)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제시카 알바는 지난 5월 런던의 한 공원에서 남성과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이 제기됐다. 당시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 현지 매체들은 '미스터리한 남성'이라고 보도했으나 온라인상에서는 "대니 라미레즈 같다"는 추측이 나왔다.
제시카 알바는 대니 라미레즈와 13일 멕시코 칸쿤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함께 이동하는 장면이 파파라치에 포착됐다. 두 사람은 함께 공항을 지나며 눈에 띄지 않게 캡 모자를 썼다. 매체는 두 사람이 외출 내내 공개적으로 애정 표현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측은 현지 매체들의 취재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제시카 알바는 지난 3월 라미레즈가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며 축하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당시 제시카 알바는 2008년 결혼한 남편 캐시 워렌과 17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던 중이었다. 제시카 알바는 지난 2월 이혼 서류를 지난해 12월 이미 제출했으며 1월부터 별거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도 제시카 알바는 인스타그램에 딸 호너(17), 헤이븐(13), 아들 헤이즈(7)를 언급하며 "우리는 언제나 가족이다. 아이들은 언제나 우리의 최우선"이라고 적었다. 5월에는 캐시 워렌을 언급하며 아버지의 날을 축하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제시카 알바는 1994년 영화 '비밀 캠프'로 데뷔한 이래 '씬 시티' '판타스틱 포' '디 아이' '다크엔젤'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대니 라미레즈는 2016년 미국 TV 시리즈 '디 어페어'를 통해 데뷔한 뒤 영화 '탑건: 매버릭'에서 팬보이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올해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호아킨 토레스 2대 팔콘 역을 맡았다. 그는 내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도 같은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