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조정석이 연예계 사모임 '80즈' 결성 비화를 전했다.
15일 채널 십오야를 통해 조정석과 윤경호가 게스트로 나선 라이브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정석은 1980년생 동갑내기들이 모인 연예계 사모임을 직접 만들었다며 "동년배고 같은 직업을 갖고 있으니 서로 알고 지내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다 같이 만나기도 전에 단체 카톡방을 만들었다"라고 입을 뗐다.
이에 윤경호는 "갑자기 호출이 됐다. 사교성 좋은 조정석이 그걸 주도했더라"며 웃었고, 조정석은 "박지환과 예전에 '녹두꽃'이란 드라마를 함께한 적이 있었다. 그때도 은근히 얘기를 하다가 박지환이 먼저 '우리 강부터 건널까?'라고 한 거다. 그래서 카톡방을 만들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80즈의 주요 멤버는 조정석, 박지환, 윤경호, 김대명, 진구, 김남길, 양준모, 김성균 등으로 처음 1년은 '사이버 친구'처럼 카톡만 나눴다고.
이에 나영석PD가 "나이가 같다는 걸 제외하면 확 섞이는 느낌은 아니"라고 하자 조정석은 "그렇다고 물과 오일 느낌은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오프라인 모임도 한 번 했다. 그때 나만 못 갔다. 맹장이 터져서다"라며 "그날 정말 아픈데 영상 통화도 했다. 화면으로 멤버들 한 명 한 명과 다 인사를 했다"라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윤경호는 "그날 이후 서로에게 커피차도 보내주고 돈도 모으고 있다. 그런데 돈만 모으고 만나질 않으니 800만 원이 쌓였다. 슬슬 뭘 해야 하나 걱정이 된다"라고 비화를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채널 십오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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