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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클래스e’
나를 지키기 위해선 타인과 적절한 거리를 둘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적정 거리’를 가늠하기란 때로 어려운 일이다.
EBS의 지식 교양 프로그램 <클래스e>는 ‘내 마음의 보호막, 바운더리’를 주제로 열두 번의 강의(월~목 편성)를 준비했다. 현대 심리학에서 ‘바운더리’는 심리적·정서적 대인관계에서 자신을 지키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설정하는 경계를 말한다.
미국 컬럼비아대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김현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16일 방송되는 첫 강의에서는 ‘바운더리가 필요한 이유’를 살핀다. 가족·친구·직장 등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논한다. 복잡한 심리학적 개념을 쉽게 전달한다.
김 교수는 “타인의 요구나 기대에 무조건 반응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존중하는 심리적 공간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김 교수는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법을 소개한다.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과 상처를 줄이고, 상대와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EBS 1TV 오전 5시30분, EBS 2TV 오후 10시 방송.
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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