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폴드·플립7’ 사전예약에 OTT·몽골여행·AI 서비스 혜택

SKT 모델들이 ‘갤럭시Z7’ 사전예약 혜택을 알리고 있다. SKT 제공

‘인공지능(AI)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몽골여행까지.’

통신3사가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플립7’ 예판 경쟁에 돌입했다. 각 통신사별로 다양한 혜택을 실으면서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면서 보조금 경쟁이 격화할지도 관심이다.

15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21일까지 폴드·플립7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고객 개통은 오는 22일부터 이뤄진다. 공식 출시일은 25일이다. 삼성전자는 사전예약 기간 동안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해 갤Z7 512GB로 사전예약하면 256GB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통신3사는 폴드·플립7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번 공시지원금은 단통법이 폐지되는 22일까지 한시 적용된다. 단통법이 폐지되면 대리점, 판매점별로 자율적으로 지급하던 추가지원금 상한이 없어져 보조금 규모가 커질 수 있다.

SK텔레콤은 8월 31일까지 갤Z7 시리즈를 개통하면 OTT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준다.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에서 폴드-플립7을 구매하고 ‘다이렉트 5G 69’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5만원 할인권을 준다.

모델들이 KT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사전 예약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폴드·플립7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를 미리 보상 받는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할부금을 촐고가의 절반 규모로 시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4세 이하 ‘Y덤’ 이용자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을 추첨해 ‘Y갤럭시 투어 인 몽골’ 참여 기회를 준다.

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구매자에게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AI 서비스 ‘라이너’와 ‘캔바’ 등 2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폴드·플립7을 개통하면 갤워치8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도 준다.

알뜰폰 또한 예판 경쟁에 뛰어들었다. LG헬로비전은 ‘알뜰폰·자급제’ 조합 이용자를 겨냥해 통신비 절약을 돕는 유심∙e심 요금제를 추천한다. 직영몰에서 폴드·플립7을 구입하면 1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 최대 49만원 상당의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한다.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256GB 237만9300원, 512GB 253만7700원, 1TB 293만3700원이다.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용량은 256GB, 512GB 두 가지다. 출고가는 256GB 148만5000원, 512GB 164만3400원.

LG유플러스 모델들이 ‘갤럭시Z폴드·플립7’ 사전예약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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