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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휴 작가. 사진제공ㅣ미디어랩시소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가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5일 미디어랩시소는 “6월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토니상 6관왕을 달성한 박천휴 작가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박천휴 작가의 창작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천휴 작가는 ‘번지점프를 하다’ ‘어쩌면 해피엔딩’ ‘일 테노레’ 등 국내 대표 뮤지컬의 극본과 가사를 써왔으며 ‘번지점프를 하다’로 2013년 ‘더뮤지컬어워즈’ 작곡·작사상,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2018년 ‘한국뮤지컬어워즈’ 극본·작사상, ‘일 테노레’로 올해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어쩌면 해피엔딩’은 6월 미국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 극본상, 작곡·작사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까지 총 6관왕을 기록하며 한국 뮤지컬 최초로 토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업적으로 박천휴 작가는 대통령실이 주최한 문화예술인 행사에도 초청받았다.

미디어랩시소는 송은이, 신봉선, 장항준, 전미도, 최강희 등 다양한 방송인과 배우가 소속된 기획사로 박천휴 작가의 합류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어쩌면 해피엔딩’은 10월 30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10주년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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