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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김숙티비’

코미디언 김숙이 배우 김성오의 줄눈 시공 실력에 분노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가평 필수 코스 大공개] ‘가평 사위’ 임형준 추천 현지 맛집부터 공사 맛집 숙이 집까지!! (feat. 김숙집 화장실에서 느와르 찍은 김성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김성오와 임형준은 김숙의 가평 하우스에 방문해 화장실 줄눈 시공을 도왔다.

김성오는 바닥 상태에 대해 “안이 엄청 더럽다. 바닥이 안 좋아서 깨져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김숙은 “이 집에서 오래 살아야겠다. 배우들이 다 만들어 놓고 간 집”이라며 “이기우가 거실 조명 달아줬지, 김성범은 주방 조명을 달아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

이날 진지한 표정으로 줄눈을 긁어낸 김성오는 김숙이 선택한 줄눈 색상으로 시공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화장실 공사 상태를 보던 김숙은 “xx 망했다. 화려해서 똥 싸겠나”라고 육두문자를 뱉어 웃음을 안겼다. 공개된 화장실에는 어두운 회색 타일과 하얀 변기사이로 반짝이는 파란색 줄눈제가 시선을 강탈했다.

김숙은 공사 상태를 믿기 힘든 듯 “원래 그렇게 두껍나? 하얀 거 떼면 얇아지나”라고 물었고, 김성오는 “이게 울퉁불퉁해서 너무 어렵다. 색깔만 내서 맞춰주겠다”고 얼렁뚱땅 답했다.

이후 김숙은 시공을 어설프게 마친 김성오에 대해 “이 XX 잘한다며. 성오 정말 매력적이다. 남의 집을 이렇게 만들고”라고 말해 다시금 웃음을 더했다.

김희원 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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