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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이시영이 둘째 임신 고백 후 아들과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시영은 15일 자신의 계정에 "3박4일 월트 디즈니 비행기 3시간 타고 날아와서 하루에 15시간씩 놀았다. 또 언제 올까 싶어서 하루에 5시간도 못 자고 새벽 7시부터 입장해서 놀았는데 너무 행복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진 게시물에서 이시영은 "매직 킹덤 하이라이트 불꽃놀이까지 다 보고 정윤이 기절엔딩. 꼭 가보라고 추천받은 미키쉐프 예약해서 캐릭터들 다 만나고 정윤이 싸인북도 준비해서 갔는데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싸인도 다 받아가지고 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불꽃놀이를 관람 중인 이시영 모자의 모습이 담겼다. 이시영 품에 안긴 아들은 엄마의 뽀뽀에 응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3월 이혼한 이시영은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세간의 집중을 받았다.

이에 이시영은 지난 8일 "결혼 생활 중 둘째를 준비했지만 여러 상황이 겹치며 긴 시간이 흐르게 됐다"면서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돼 갈 즈음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왔다.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고 이야기했다.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은 배아 이식이었다고 털어놓은 그는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시영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린 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런 관심이 부담된 듯 이시영은 이틀 만에 조용히 임신 고백 게시글을 삭제한 상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이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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