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이 만성 신부전으로 투석을 받고 있는 의뢰인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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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만성 신부전을 앓고 있는 의뢰인과 중학생 딸이 출연했다.

이날 이수근은 의뢰인이 만성 신부전으로 투석을 받고 있다고 하자 “우리 아내랑 똑같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의뢰인은 “투석 받은 지 5개월 정도 됐다. 일을 못 하니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어떻게 해야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조언을 얻고자 왔다”고 하며 “아이 네 명 모두 시험관으로 임신했다. 첫째 낳고 일하면서 신장 기능이 떨어져 추적 관찰을 하던 중 둘째를 시험관으로 준비하면서 악화된 것 같다. 둘째를 키우다가 아들 욕심이 생겼다. 아들을 너무 낳고 싶어 남편 몰래 병원에 가서 시험관 시술을 진행했는데 아들 쌍둥이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뢰인은 “형제가 없어 뇌사자 이식을 기다려야 하는데 10년은 기다려야 한다더라. 남편 혼자 돈을 벌고 있어 현실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덧붙였고 이수근은 의뢰인이 투석 후 짜증을 많이 낸다고 토로한 딸에게 “이게 완치가 없어서 힘들다. 신장 투석을 하면 장애등급이 나온다. 투석을 안 하면 안 되니까. 엄마가 짜증 내는 건 딸이 미워서가 아니라 몸이 너무 힘들어서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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