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시브리지협회장배 토너먼트 대회'가 13일 한국브리지협회 회관에서 개최됐다.(전북브리집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 근영중 김성윤·오민재 학생이 전국 브리지 토너먼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전북브리지협회는 '제1회 서울시브리지협회장배 유소년 브리지 토너먼트'에서 김성윤·오민재 학생이 선전을 펼치며 2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개최된 대회에는 전북에서 근영중학교 4명과 봉서중학교 24명 등 총 28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했다.
현재 근영중과 봉서중은 전북브리지협회와 완주브리지협회, 한국브리지협회의 지원을 통해 주기적으로 브리지 강습회를 갖고 있다.
전성호 전북브리지협회 회장은 "전북에 브리지가 도입된 것은 1년 여 남짓 되지만 협회 임원진들과 지역 유소년 선수들의 열정이 매우 크다"면서 "협회에서는 앞으로도 브리지 대중화와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지는 일종의 카드게임이다. 4명이 2명씩 팀을 구성, 총 52장의 카드를 13장씩 나눠 가진 뒤 한 장씩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드 모양과 숫자에 따라 경우의 수를 계산하면서 진행해야 하는 것인 만큼 바둑, 체스와 함께 두뇌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인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워렌 버핏과 빌 게이츠가 즐기는 게임으로 유명하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고 정주영 회장 며느리 김혜영 선수가 출전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전북브리지협회는 오는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전주에서 제1회 전주교육지원청배 유소년 브리지 페어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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