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남일이 주식 투자 실패로 지인과 손절했다고 밝혔다.
최근 '안정환 19' 채널에는 '축잘알 최고학력자 아이돌? 구단 운영도 주식처럼?! 리버풀 팬 전 시그니처 윤지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김남일, 그룹 시그니처 출신 윤지원 등이 출연해 안정환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지원은 "19세에 엔비디아 주식을 구입했다던데"라는 질문에 "코인은 아직 없고, 엔비디아는 아직 갖고 있다. 5~6년 전에 샀다. 어릴 때라 시드머니가 작았다"라며 재테크에 관심을 두는 게 중요하다고 부모님께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내 주위에 주식하는 사람이 있는데 새벽 3시까지 계속 핸드폰을 보더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김남일은 "선수 때 주식 안 해봤냐"라고 물었고, 안정환은 "난 주식 코인 안 한다"라고 답했다.
반면 김남일은 "지인이 추천해 줘서 호기심에 주식을 해봤다"라며 "운동에 집중이 안 되더라. 오전 9시에 시작해서 3시에 장이 끝나잖아. 운동 갔다 오면 계속 그것만 보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안정환이 "돈을 많이 넣었구나"라고 묻자, 김남일은 "그때 당시에는 돈을 좀 벌 때여서 여윳돈이 있었다"라며 "반토막 났다. 그래서 더 신경이 쓰였다"라고 허탈함을 내비쳤다.
"소식(종목)을 알려준 분과 손절했냐"라는 물음에는 "끝났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지원은 "'그때 더 많이 넣어둘 걸' 했던 종목도 있고, 잘 안된 종목도 있다. 지금은 장이 그렇게 좋지는 않으니까..."라며 재테크 퀸 면모를 보여 시선을 모았다.
한편,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진공청소기'란 별명으로 불린 김남일은 2007년 KBS 아나운서 김보민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안정환 19'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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