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노사연(68)이 남편 이무송(63)의 달라진 근황을 전하며 건강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노사연은 배우 송승환이 운영하는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 출연해 오랜 시간 함께한 남편을 향한 애정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이무송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주자 노사연은 "지금 보면 제 얼굴이 보이는 것 같다. 부부가 오래 살다 보면 닮는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다"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곧이어 이무송의 근황에 관해서는 "지금은 살을 정말 많이 뺐다. 아마 못 알아볼 거다. 십몇 킬로그램이 빠졌다. 일부러 건강 때문에 걷고 식단 조절도 하고 있다. 배도 하나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오히려 너무 많이 빠져서 걱정이 될 정도다. 건강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너무 마른 느낌이 든다"며 건강을 염려했다.
이에 송승환도 "맵시보다 건강이 먼저니까 그렇게 노력하는 게 맞다"며 공감했다.
앞서 노사연은 지난 5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약 3년 전 같은 프로그램 출연 당시 눈 떨림 증상으로 걱정을 샀던 것을 언급하며 "뇌혈관이 안면신경을 눌러 수술을 받았다. 열흘 정도 입원했으나 지금은 완전히 건강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노사연은 지난 1978년 MBC '대학가요제' 금상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여러 히트곡을 발매한 그는 '만남'으로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12번이나 차지했다.
이후 지난 1994년 가수 이무송과 결혼한 노사연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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