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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 “항문 찢어져 피나 병원行” 집 공개하다 ‘깜짝 고백’ [종합]
가수 겸 방송인 이미주가 대변부터 팬티까지 ‘날 것의 입담’을 자랑했다. 연애하고 싶고, 시집가고 싶다며 이미지 관리에 힘썼지만, 거침없는 토크와 예능감을 숨기진 못했다.
11일 이미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대충 살자 명품 던져두는 이미주처럼(미주 집 최초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이사를 앞두고 이날 집을 공개하기로 한 이미주. 그는 “집 공개는 처음이라 너무 부끄럽다”면서 “나를 따라다니지 말고 알아서 구경해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주는 “전세로 들어왔다. 마음에 들어서 보자마자 온 집”이라며 “한창 ‘식스센스’ 할 때 이 집으로 이사했다. 언니 오빠들이 선물을 해줬다. 전소민 언니가 소파를, 유재석 오빠가 TV를 해줬다”고 밝혔다.
거실 구경 도중 TV 앞에 놓인 나무 조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미주는 “2주 넘게 꿈에 저승사자가 나왔다. 아는 무당 언니의 조언으로 복숭아나무 조각을 뒀더니 그 꿈을 안 꾸더라. 사실 그게 너무 무서워서 이사 가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미주는 깔끔한 침실, 정리정돈 잘 된 옷방, 사우나 기계와 운동 머신이 있는 방 등을 소개했다. 이와중에 대충 걸어둔 명품 목걸이와 대충 구겨져 있는 명품 가방이 인상적. 이미주는 “가방 욕심이 없다. 청소용품과 세제에 관심이 많다. 시집만 가면 된다”고 연애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연애운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침실에 핑크 포인트도 줬다고.
하지만 먼지가 가득한 밥솥이 공개되자 “밥을 안 해 먹은 지 오래 됐다. 하면 잘한다. 그런데 남자친구 없는지 오래 되어서 밥을 안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미주는 “이 다음 집까지는 전세로 가려고 한다. 이후에는 내가 결혼할 수도 있으니까”라며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람과 달리 이미주는 너무 솔직했다. 그는 퇴근 후 루틴을 소개하다 “밤 10시면 바로 눕는다. 소변도 최대한 참다가 몰아서 간다”면서 갑자기 대변 이야기로 넘어갔다. 이미주는 “다들 며칠에 한 번씩 대변을 보시냐. 나는 4일에 한 번 간다”며 “어느 날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에 갔는데 너무 안 나오다 정말 큰 애가 나왔다. 거기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다음 화장실에 갔더니 피가 나오더라. 치질인가 싶어서 너무 무서웠다. 병원에 갔는데 항문이 찢어졌다더라. 지금은 괜찮다”고 고백했다.
샤워 루틴을 언급하면서도 “샤워하는데 8분밖에 안 걸린다. 얼굴 먼저 클렌저 하고 샴푸를 한다. 바디워시 하면서 양치하고 팬티를 손세탁한다. 마지막에 트리트먼트 하면서 2차 클렌징을 한다”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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