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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 사진=M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놀면 뭐하니?' 정준하가 셀프 디스를 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박명수가 출연해 유재석, 하하와 함께 '무한도전'의 추억을 상기시켰다.
놀면 뭐하니? / 사진=MBC 캡처
이날 유재석은 미국에 가 있는 정준하에게 전화를 걸어 '리포터 상황극'을 시도했다. 이에 정준하는 "저는 지금 예전에 '무한도전'을 촬영했던 증권거래소에 있습니다. 멤버들이 좋은 기운을 받아갔던 황소 뿔을 만지고 있습니다"고 받아치며 순식간에 리포터로 변신했다.
이어 유재석이 "뉴욕 현지는 날씨가 어떻습니까?"라고 묻자, 정준하는 "뉴욕 현지는 지금 밤 9시입니다. 비가 철철 내리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난주엔 시애틀이었고 이번 주엔 뉴욕, 다음 주엔 샌프란시스코에 간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미국엔 왜 간 거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사업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나, 유재석은 "도망 다니는 거 아니냐. 지금 뭔가 우리가 모르는 큰일이 일어난 것 아니냐"고 추궁해 웃음을 자아냈다.
통화 말미 유재석은 정준하에게 '뉴욕'으로 즉석 이행시를 제안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뉴욕에 와보니까 욕먹을 만했다, 김치전"이라며 넘치는 센스를 보여줬고,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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