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지상렬이 수빈의 텐션 때문에 힘들어 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지상렬이 비어요가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상렬은 수빈을 만나러 갔다. 지상렬은 수빈에 대해 연예계에 있는 세 명의 딸 중 하나라면서 조보아, 주현영도 딸이라고 얘기했다.
수빈은 지상렬의 얼굴이 예전에는 핑크빛이었는데 요즘 보니까 잿빛으로 변해 있어서 운동을 시키려고 한 잔 하자는 말로 속여서 불러냈다고 했다.
지상렬은 술을 마시러 왔다가 운동을 하게 된 상황에 다시 나가려고 하다가 수빈에게 잡혀서 돌아왔다.
수빈의 텐션을 잘 아는 백지영은 지상렬이 버틸 수 있을지 걱정했다. 실제로 지상렬은 수빈을 두고 "여성이 보자마자 질리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불면증이 있을 때 수빈을 만나면 기가 빨려서 한 이틀은 누워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수빈은 지상렬을 위한 혼기 회복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면서 혀 짧은 소리로 말했다가 지상렬의 분노를 샀다.
지상렬은 수빈에게 근처 병원에 가서 항생제를 머리에 맞으라고 말했다. 은지원은 항생제를 머리에 맞으라는 말을 듣고 폭소했다.
수빈은 지상렬의 혼기 회복을 위해 요가강사 서민진을 소개했다. 요가강사는 가수 권은비를 닮은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상렬은 미모의 요가강사가 등장하자 수빈과 있을 때와는 달리 자세를 바로잡았다.
수빈은 서민진에게 솔로인지 물어봤고 지상렬은 기대감에 부푼 눈빛을 보였다.
요가강사는 "저는 짝이 있다"고 털어놨다. 수빈은 지상렬에게 거듭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요가강사는 지상렬에게 맥주를 마시면서 하는 비어요가를 가르치고자 했다. 독일 요가강사들이 개발한 요가로 근육이완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지상렬은 자신이 통풍을 앓고 있음을 밝히면서 비어요가를 하기에 괜찮은지 물어봤다. 요가강사는 맥주를 한 잔 정도 마시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했다.
지상렬은 매트 위에서 비어요가를 준비하면서 "필름이 끊긴 사람은 없죠?"라고 물어보면서 취하게 되면 2차까지 갈 계획을 세웠다.
수빈은 수업이 시작되자 수준급 요가실력을 드러내면서 요가강사가 하는 자세를 따라한 후 바로 맥주를 마셨다.
반면 지상렬은 동작이 되지 않아 맥주를 마실 수가 없었다. 오기가 발동한 지상렬은 맥주를 마시려고 안간힘을 써서 동작을 하면서 맥주를 계속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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