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로 잘 알려진 영국배우 엠마 왓슨이 과속으로 적발됐다.
11일(현지시각) 영국매체 더 선에 따르면 왓슨은 지난해 7월 31일 영국 옥스퍼드 밴버리 로드를 제한속도 이상으로 질주하다 과속으로 적발됐다.
당시 왓슨은 우편으로 기소됐으며 지난 3월 유죄를 인정했다. 더 선은 "왓슨이 오는 16일 법정에 직접 출석해 특별한 상황이 있었다며 기소내용을 완화하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는 건 앞서 COP26 환경 회의를 위한 책을 집필하는 등 환경 캠페인을 주도했던 그가 3만 파운드짜리 아우디 차량을 몰다가 과속으로 적발됐기 때문이다.
왓슨은 지난해 2월에도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의 한 펍에서 밤을 보내던 중 불법주차를 이유로 아우디 차량을 압수당한 바 있다.
한편 1990년생인 엠마 왓슨은 '해리포터'가 낳은 스타로 지난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장장 10년간 이어진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을 맡으면 큰 사랑을 받았다.
왓슨은 '해리포터' 시리즈 외에도 블링 링' '디스 이즈 디 엔드' '노아' '미녀와 야수' '작은 아씨들' 등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
왓슨은 미국의 명문대 브라운 대학교를 졸업한 엄친딸로도 유명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영화 '더 서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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