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집대성’
가수 카더가든이 첫 연애를 회상했다.
12일 대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이건 첫 번째 레슨 전 애인 너만 알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의 패널 이은지, 강한나, 서인국, 카더가든이 게스트로 출연해, 연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이날 카더가든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이 프로그램 나온 친구들하고 뭐 크게 다르지 않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은지는 “내가 콘서트에서 오빠를 봤는데. 기타 피크를 물고 하더라. 너무 섹시하더라”라며 카더가든의 치명적인 모습을 재연했다.
하지만 카더가든은 “난 연애를 22살 때 처음 해봤다. 원래는 내 친구의 여자친구였다. 그렇게 알게 됐는데 난 계속 좋아했다”고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집대성’
이어 “군대를 갔다 왔는데 남자친구가 없는 것 같더라. 그래서 고백을 했다. 그 친구가 처음에 ‘미안. 난 관계가 복잡해지는 거 싫어’라고 했다. 내가 의리 없게 ‘난 내 친구 앞으로 안 만나도 돼’라고 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대성은 “그때는 사랑이 우선일 수 있다”라고 거들자, 카더가든은 “그렇게까지 하니까 그 친구도 받아줬다. 정말 사람을 그 정도까지 좋아할 수 있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카더가든은 첫 여자친구를 위해 카드빚까지 졌다며 “그 친구가 해달란 것도 아닌데 듬직한 남자인 척하고 싶었던 거다. 돈벌이에 맞춰서 해야 하는데 뭐든지 하고 싶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기억이다”라고 회상했다.
장정윤 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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