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인스타그램 캡처.
시험관 시술을 통해 이혼한 전 남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힌 배우 이시영이 근황을 전했다.
12일 이시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정윤이 외삼촌집 2주차”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 속에는 이시영과 아들이 함께 미국에서 일상을 즐기고 있다.
이시영은 아들과 함께 집 앞 정원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아들의 학교 셔틀버스 등하교를 배웅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만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그가 해먹에서 떨어진 듯한 사진 역시 공개되며 눈길을 끈다.
이시영의 미국 일상 공개에 누리꾼들은 ‘행복해보인다’, ‘건강 잘 챙겨라’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시영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지난 8일 이시영은 “현재 저는 임신 중”이라며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었고 이혼에 대한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고 임신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이어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한다”고 강조했다.
이시영의 전 남편 역시 인터뷰를 통해 “이혼한 상태이기에 둘째 임신에 반대한 건 맞다”고 했지만 “하지만 이왕 둘째가 생겼으니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시영 인스타그램 캡처.
다만 게시물 게재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결국 이시영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살 연상의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었으나, 올해 3월,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현재 이시영은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 출연하고 있다.
강신우 기자 ssinu4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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