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호. 사진|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흥행 요정 배우 안세호의 활약은 계속된다.
안세호는 최근 안방극장을 접수한 화제작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과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두 작품에 연이어 출연했다.
먼저 안세호는 느와르 액션물 ‘광장’에서 거대 조직 봉산의 행동파 실장 김춘석 역으로 등장, 구봉산(안길강 분)의 지시를 철저히 이행하는 핵심 인물로 긴장감을 유발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구봉산의 아들 구준모(공명 분)를 곁에서 보좌하며 조직과 친구의 죽음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인물의 모습을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담아내 작품에 활력을 더했다.
동시에 ‘굿보이’에서는 ‘광장’과는 또 다른 매력의 ‘빌런캐’ 백가(백석춘) 역을 맡아 강렬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세호는 조선족 조폭 보스 백가의 잔혹하고 살벌한 칼잡이 본능을 매 장면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무엇보다 백가의 개성 강한 스타일과 찰진 사투리, 치열한 액션 등 캐릭터의 면면들이 안세호의 열연을 통해 입체감 있게 살아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안세호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3’의 일본인 야쿠자 토모 역과 ‘서울의 봄’의 수도경비사령부(수경사) 30경비단장 장민기 역을 통해 폭넓은 빌런 연기를 선보이며 ‘쌍천만 흥행 배우’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여기에 같은해 ‘밀수’ ‘노량: 죽음의 바다’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지난 2023년에만 누적 관객수 3000만 이상의 기록을 세웠다.
스크린 흥행에 이어 안방 활약까지 무한 변신을 거듭 중인 안세호가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얼굴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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