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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오선 국제전기통신연합 참석 모습.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그룹 빅오션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AI 포 굿(AI for Good)’ 총회에 참석했다. 소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빅오션이 K팝과 AI 기술의 융합 사례로 소개됐다고 11일 밝혔다.
빅오션은 지난 9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총회에서 소속사 차해리 대표와 함께 토크 세션에 참여하고, 신곡 ‘버킷햇(BUCKET HAT)’의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또한 데뷔곡 ‘빛(Glow)’ 무대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ITU 측은 ‘빛’에 대해 “AI가 딥러닝한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활용한 K팝 최초의 AI 곡”이라며 “청각 장애인은 가수가 될 수 없다는 사회적 편견에 맞선 빅오션의 데뷔곡이라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차해리 대표는 “AI 기술이 인간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빅오션이 다양한 실험을 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빅오션은 오늘(11일) 폴란드 바르샤바 공연을 시작으로 2차 유럽 투어 ‘언더워터(Underwater)’에 돌입한다. 이후 덴마크, 프랑스, 그리스, 독일을 순회한 뒤, 27일부터는 미니애폴리스, 라스베이거스, 뉴욕 등 미국 7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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