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배우 이미숙이 부산 여행 중 예기치 않게 부동산 매물을 둘러보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0일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에는 '[부산 여행 2탄] 복국 먹고 달맞이 카페 갔다가... 집까지 보러간 배우 이미숙'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언니와 부산 여행을 떠난 이미숙은 "옛날부터 부산을 되게 오고는 싶어 했었다"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최근에서야 든다. 나이가 드니까 좀 따뜻한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드는 곳이 나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역세권, 무슨 권 안 따지고"라는 이미숙에게 제작진은 "헷갈려서 그러는데, 지금 촬영 때문에 그렇게 얘기하시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미숙은 "아니"라며 단칼에 부인했다.
이미숙은 집과 관련해 아주 특별한 재주가 있다고. 그는 "강남에 땅값이 오를 때쯤 난 뜬다. 제일 먼저 살아보고 가격 오를 때쯤 뜬다"며 "남들이 안 사는 곳에서 진짜 좋다 그러고 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제작진은 "부동산 상담하는 거 재밌겠다"며 유튜브 콘텐츠로 부동산 상담을 추천했고, 이미숙은 "빨리 전화 한번 해봐라. 온 김에 가야지 어떡하냐"며 즉석에서 추진했다.
그렇게 한 건물 앞에서 내린 이미숙은 공인중개사 대표를 만나 26평 집으로 이동했다.
테라스로 이동한 이미숙은 "뷰가 딱 좋다. 바다는 이렇게 멀리서 바라봐야 한다. 가까이서 바라보면 너무 무섭다"고 감탄했고, 이어 한 층 위인 4층 집도 구경에 나섰다.
26평보다 조금 작은 평수였지만, 이미숙은 "진짜 가꾸기는 딱 좋다. 방도 크다"며 "앞에 입구나 이런 게 마음에 든다"라고 말한 뒤 구체적인 주거 환경을 물었다.
공인중개사 대표는 "주차가 100프로는 아니다. 그런데 비어 있는 집도 있고, 세컨 하우스로 쓰시는 분도 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나가면 차가 다니니까 조금 시끄러운 거 싫어하시는 분은 시끄러울 수 있다. 그리고 달맞이니까 편의시설은 차를 타고 이렇게 (다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미숙은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절대 안 오르는 집"이라며 "겨울에 추울 때 와서 잠깐 있어 볼까"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후 이미숙은 다른 아파트로 이동해 집 구경을 이어갔다.
한편 이미숙은 지난 5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을 소개했으며, 해당 자택에는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상자가 가득 쌓인 방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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