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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천년돌' 하시모토 칸나(26)가 배우 나카가와 타이시(27)와 결혼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일본 주간지 '여성세븐'은 결별설이 불거졌던 하시모토와 나카가와가 결혼 준비에 한창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현재 도쿄 시내 맨션에서 동거하고 있으며, 양가 상견례까지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2022년 영화 '블랙 나이트 퍼레이드' 촬영장에서 시작됐다. '술'과 '반려견'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급속도로 가까워진 이들은 얼마 뒤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나카가와는 교제 기간 극진한 '외조'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하시모토가 아침 드라마 출연, 런던 연극, 영화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때 촬영장까지 찾아 깜짝 데이트를 즐겼다고 한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일부 매체는 "하시모토가 일에 집중하고 싶다며 나카가와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여성세븐은 "두 사람은 오히려 결별설을 역이용해 조용히 결혼 준비를 진행했다"며 "실제로는 하시모토가 눈물을 흘리며 프러포즈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나카가와는 드라마 '나의 살의가 사랑을 했다', 'Eye Love You' 등에 출연한 아역 출신 배우다. 국내에 '천년돌(천년에 한 번 나올 법한 아이돌)'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하시모토는 2017년 소속 그룹 해체 이후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양측 소속사는 이번 보도에 대해 "사생활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하시모토 칸나, 나카가와 타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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