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유튜브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가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농담 섞인 근황을 전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갓경규'를 통해 이경규의 근황을 담은 새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경규는 유명한 무당을 찾아가서 사주를 보는가 하면, 타로를 통해 앞날 운세를 점쳤다. 이경규는 20년 만에 점을 본다며 "고민 상담이라 생각하고 간다. 떨린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경규는 자신의 방송 활동, 영화 제작 등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했고, 무당은 2026년에 시작할 것을 조언하면서도 큰 기대는 하지 말라고 말해 '웃픈' 상황을 만들었다. 타로 점괘는 "7월까지 잘 넘기면 8월부터 잘 풀린다"라고 해 이목을 끌었다.
이후 제작진은 이경규에게 "댓글로 걱정하는 시청자분들이 많이 보인다"라며 근황을 물었다. 바로 이경규의 약물 운전 논란. 이경규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 5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경규는 10년 넘게 복용 중인 공황장애 약으로 인해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주장했으나, 도로교통법 제45조는 '과로한 때 등의 운전 금지'에서 운전자는 술에 취한 상태 외에도 과로, 질병 또는 약물의 영향과 그 밖의 사유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앞으로 조심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경규는 "이 세상에 제일 정말 하지 말아야 될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다. 절 너무 걱정해주시는데 좀 많이 더 구독을 해주시면 더욱 좋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하며 "구독으로 해주시면 제가 더, 공황장애에는 구독이 최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댓글창에도 "유튜브 가족 여러분. 저 괜찮다. 제가 바라는 건 오직 조회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갓경규' 캡처]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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