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최자가 '최자로드'를 언급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호로록! 식객로드' 특집으로 꾸며져 만화가 허영만, 가수 최자, 코미디언 이국주, 중식 요리사 박은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자는 허영만, 이국주, 박은영 등 라인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자는 "허영만 선생님의 만화를 정말 좋아해서 꼭 한 번 뵙고 싶었다"면서 '백반기행'에 출연하고 싶다는 마음도 드러냈다.
이국주에 대해 최자는 "내적 친밀감이 있다. 마음 속에 돼지가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 호감이 간다. 제가 아는 분들 중 가장 맛있게 드신다"면서 웃었다.
또 최자는 "과거에 다듀 회사 스튜디오의 건물주가 국주 씨였다"고 헀고, 이국주는 "원래부터 다듀 스튜디오가 있었고, 제가 나중에 매입을 한거다. 제가 그 건물을 매입하는데 다듀 스튜디오가 큰 역할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나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최자는 MZ들 사이에서 '젊은 허영만'으로 통한다고. 최자는 "'백반기행'이 어머니의 손맛이라면 '최자로드'는 소주와 어울리는 방송이다. 벌써 시즌 10까지 됐고, 8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대기업 채널에서 제작을 하다가 이번에 독립을 해서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한다.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자가 맛집을 찾는 방법을 궁금해했고, 이에 대해 최자는 "동네마다 로컬 돼지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을 믿는다. 또 먹기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커뮤니티가 있다"면서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했다.
최자는 "그리고 다듀가 지방 행사가 많다. 전국을 다니면서 맛집을 다닌다. 그냥 일만 하고 오기는 아까우니까 맛집을 다니다보니 맛집 자료가 많이 쌓엿다"고 덧붙였다.
유세윤은 최자에게 "맛집 소개하다가 억대 제안을 받았다고?"라면서 궁금해했고, 최자는 "처음 '최자로드'를 시작할 때 새로 오픈한 가게 홍보를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3억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이어 "3억? 혹했지만, 먹는 방송인데 음식 협찬을 받으면 안될 것 같았다. 저희가 술 협찬은 받는데, 음식 협찬을 받은 적은 없다. 음식 협찬을 받으면 진정성이 떨어지니까, 돼지들을 배신하는 기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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