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 지역 중·고등학생 55명 대상으로 진행
체육회 "하반기 전천 선수촌 체험 프로그램 추진"[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체육회가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한 체육 진로교육 캠프에 협력 단체로 참여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체육회는 9일 체육 진로교육 캠프에 참여해 체육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4월 28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이 함께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인천시교육청-대한체육회 간담회’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체육회는 이번 캠프에 전문 강사 섭외 등 행사 운영에 협력했다.

체육 진로교육 캠프는 지난 8일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인천 지역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5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체육계 전문가와의 진로 토크, 스포츠 종목 체험 등 진로 탐색 중심의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진숙 대한체육회 부회장이 ‘나의 진로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체육인으로서의 성장 과정과 진로 선택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또한, 최근 대한체육회 선수 위원으로 선출된 전 배구선수 표승주는 원포인트 배구 강습과 경기 체험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협력 사례를 계기로 하반기 중 인천 관내 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체험 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각 시도별 교육청 대상 맞춤형 협력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