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해슬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과 과거 스캔들이 불거졌던 배우 장미희의 당시 상황이 밝혀졌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모-던인물史 미스터.리'에서는 장미희와 관한 과거 루머와 진실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 속 김재원은 "장미희가 전두환 전 대통령과 내연 관계다"는 과거 루머를 언급했다. 녹화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그가 전두환 전 대통령과 스캔들이 퍼졌다는 것이다.
이어 김성수는 "장미희 씨가 적극적인 해명을 하지 않는다. 스캔들이 났다고 해 얘기를 하면 그게 더 크게 퍼진다면서 무대응으로 임했다"며 "적절한 해명이 필요했는데 이후 유학을 가며 (소문이) 확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장미희는 지난 1981년부터 1988년까지 7년간 유학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성수는 이 사실을 짚으며 "(전두환 전 대통령) 재임 기간과 겹친다"고 덧붙였다.
그는 26살에 19세 연상 건설회사 사장과 결혼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이 약혼을 했다는 보도도 전해졌으나 결혼까지 하진 않았다.
김성수는 "(장미희가) 1년 정도 교제한 뒤 약혼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약혼남 회사에서 회사 이미지가 추락한다는 이유로 반대 했다"며 결혼 무산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현우는 "남자 회사 사정으로 파혼하게 됐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한편 현재까지 미혼인 장미희는 지난 1976년 영화 '성춘향전'으로 데뷔해 2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손꼽히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는 스캔들 이후에도 각종 작품에 출연하며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TV조선 '모-던인물史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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