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을 통해 핑크빛을 형성하면서 '현실 커플'로 발전하도록 응원까지 받았던 스타들이 '진짜 짝'을 만나면서 연이어 결혼 소식을 전하고 있다.
8일 오전, 코미디언 윤정수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그의 예비 신부는 12살 연하의 미모의 필라테스 강사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10여 년 전부터 지인으로 알고 지냈던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이후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윤정수가 직접 결혼을 발표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MC 김숙이 윤정수와 과거 가상 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어 더욱 시선을 모았다.
윤정수와 김숙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JTBC 예능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 '정숙 커플'로 활약했다.
윤정수는 '홈즈'에서 최초로 결혼 소식을 발표하는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랑과 응원을 함께 받은 김숙이 있는 곳에서 얘기하는 게 가장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다.
또한, 코요태의 신지가 내년 상반기에 7살 연하의 후배 가수 문원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지난달 전해지면서 지상렬이 함께 언급되기도 했다. 앞서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지상렬과 신지가 러브라인을 형성했기 때문.
지난 5월에는 형님 부부를 위해 리마인드 웨딩을 계획하고 전통 혼례식장 답사에 나선 지상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상렬을 돕기 위해 신지와 김용명, 박서진이 동행했고, 그중 신지는 혼례복까지 갖춰 입고 지상렬과 팔짱을 끼는가 하면 업힌 상태로 볼에 뽀뽀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예상치 못한 듯 지상렬은 "귀에서 종소리가 울렸다. 약간 멍했다"라며 놀랐고, 이후 신지는 "오빠가 많이 변했다. 적극적이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되더라"라고 말해 설렘을 유발했다.
방송용 '썸 장사'였을 수 있지만, 현실 커플로 발전할 수 있을 듯한 분위기에 응원을 받았던 이들의 완전한 끝에 일부 누리꾼들의 아쉬워하는 반응이 눈길을 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각 채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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