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재희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8일 탑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별다른 설명 없이 한 장의 셀카를 올렸다. 사진 속 그는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속 캐릭터가 그려진 모자를 착용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탑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타노스'라는 은퇴한 마약 중독자 래퍼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게시물을 본 팬들은 "모자 써도 여전한 잘생김", "보고 싶다", "앨범 활동도 기다리겠다" 등 다양한 댓글로 반가움을 드러냈다.
한편 탑은 지난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2022년 공식적으로 빅뱅을 탈퇴했고 "한국에서 활동하지 않겠다"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연기자로 복귀하며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 당시 한 인터뷰에서는 "무엇보다 한국 대중에게 용서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는 보다 건실한 삶을 살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솔로 가수로서 컴백도 예고했다. 지난달 글로벌 인터뷰 플랫폼 '어워드 버즈(Awards Buzz)'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만약 타노스가 실제로 세계를 정복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다룰 것 같냐"는 질문에 최승현은 "우선 돼지 저금통은 제가 가질 거다. 그리고 타노스가 처음 말했던 것처럼 인류 절반을 제 랩으로 다 죽여버릴 거다"라며 유쾌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왜냐하면 제 솔로 앨범이 곧 나오기 때문이다(Because my solo album dropping soon)"며 직접 복귀를 암시했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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