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 이다희가 아린을 보며 울컥한 순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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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새 오리지널 시리즈 'S라인'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안주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수혁, 이다희, 아린, 이은샘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 꼬마비 작가의 '죽음 3부작', '살인자ㅇ난감' 'S라인' '미결' 중 두 번째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다.

극중 이수혁은 'S라인'의 실체와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형사 지욱 역을 연기한다. 형사로서 탁월한 수사 능력과 날카로운 감각을 지닌 인물로, S라인에 얽힌 살인 사건의 중심에서 점차 진실에 다가간다. 이다희는 자신의 반 학생인 현흡(아린)과 선아(이은샘), 동료 교사들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며 사건의 흐름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고등학교 교사 규진 역으로 분하며, 아린은 태어날 때부터 'S라인'을 볼 수 있었던 특별한 소녀 현흡 역으로 변신해 'S라인'의 의미와 실체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진실을 파헤쳐 간다.

담임 규진 역으로 활약하며 학생 역할을 맡은 아린과 이은샘을 지켜본 이다희는 두 사람과의 호흡에 대해 "우선 아린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퀸덤'을 통해 만나 무대하는 모습을 주로 봐왔는데, 그런 아린만 보다가 현흡으로 변한 아린을 보니 울컥했다. '아린이가 이젠 정말 배우가 됐구나' 생각이 들었다. 힘든 신도 많았을 것 같은데, 그런 걸 해내는 걸 보면서 개인적으론 기특하고 멋졌다. 또 은샘이와는 지금은 아니지만 같은 회사에 속해 있었다. 사석에서 보다가 현장에서 보니 눈빛이 돌변하더라. 진짜 보통이 아니구나 싶었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각자가 맡은 역할에 있어 프로다. 나만 잘하면 되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아린은 "MC와 참가자로 처음 만났을 때도 너무 멋있고 다가갈 수 없는 그런 아우라가 느껴졌는데, 이번 촬영을 하며 다시금 느꼈다"라고 화답했고, 이은샘은 "평소에도 멍 때리고 볼 정도로 너무 아름다우신데, 연기를 하실 때도 역시나 아름다우시더라. 함께 연기하는 게 너무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라인'은 오는 11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2회씩 웨이브를 통해 공개되며, 총 6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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