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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조명우가 '포르투 3쿠션 월드컵' 우승과 동시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7일 SOOP은 한국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2025 포르투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명우는 6일(토)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를 23이닝 만에 50대 34로 꺾고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이는 2022년 '샤름엘셰이크 월드컵' 이후 2년 7개월 만의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조명우는 랭킹포인트 80점을 추가해 총 468점을 기록했으며, 기존 1위였던 딕 야스퍼스(459점)를 제치고 9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로써 그는 2024년 10월 최성원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한국 선수가 됐다.
조명우는 이번 우승으로 '월드컵' 통산 2승을 기록했으며, 김행직(3승), 허정한(2승)과 함께 한국 선수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명우 외에도 김행직(전남-진도군청), 차명종(인천체육회)이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김행직은 조별리그에서 딕 야스퍼스를 17이닝 만에 꺾으며 주목받았다.
한편, SOOP은 대회 생중계를 놓친 이용자를 위해 전 경기 다시 보기(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 영상과 주요 장면을 편집한 하이라이트 영상은 SOOP의 당구 전용 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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