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1박2일 시즌4’ 캡처
KBS 2TV ‘1박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김종민이 신혼여행 후 복귀한 가운데 '1박2일' 멤버들이 야유를 보냈다.
7월 6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충남 부여에서 펼쳐진 멤버들의 비박 레이스가 공개됐다.
이날 조세호와 유선호는 '날아라 상체' 게임에 나섰다. 격렬한 게임이 펼쳐지면서 조세호는 급소 부상까지 입었지만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게임이 끝난 후 멤버들은 "림프샘 괜찮나?"라며 조세호의 하체를 걱정했고, 조세호는 "여성분들 있어서 얘기를 못하겠다. 임파선이 아니라.."라며 말을 흐린 뒤 "깨질 뻔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아침 조세호는 기상 송도 울리기 전 홀로 눈을 떴다. 아직 잠든 멤버들 사이에서 조세호는 의문의 물체를 발견하고 곧장 자리에서 내려갔다. 잔디 위에 놓인 마이크와 카메라 옆에는 편지가 놓여 있었다. 조세호는 편지를 보자마자 멤버들을 깨우더니 "일어나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편지에는 "멤버 여러분. 모두들 집에 가고 싶으시겠죠? 저를 잡아야 퇴근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 있어요. 얼른 오세요"라는 주 PD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제작진이 멤버들이 자는 사이 베이스캠프에서 사라지고 만 것. 어디론가 사라진 주 PD를 찾아야 되는 상황. 이에 이준은 "다 간 거면 우리도 가자"고 제안했고, 문세윤은 "좋은 방법이다"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민이 복귀한 후 펼쳐진 '탐라는 보물섬 : 어드벤처 여행 특집' 첫 번째 이야기도 공개됐다.
오프닝에서 딘딘은 격앙된 모습으로 "어제 공교롭게도 (멤버들과) 저녁 먹고 TV를 켰는데 (김종민이 나오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하더라. '김종민이 뽑은 1박2일 최애 멤버 TOP5'가 나와서 우리가 조마조마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해당 방송에서 TOP4로 은지원, 이승기, 차태현, 김준호를 꼽았다. 유선호는 "거기서 (문)세윤 형 표정이 되게 안 좋아졌다"고 밝혔고, 딘딘은 "그때 '한 자리 남았다' 느꼈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김종민의 선택을 받은 마지막 멤버는 문세윤이었다. 현 멤버 중 유일하게 TOP5에 이름을 올린 것. 유선호는 "세호 형이 바로 방에 들어갔다"고 폭로했고, 조세호는 "바로 들어가서 샤워기 틀고 울었다. 혹시라도 내 울음소리가 새어 나갈까 봐"라고 농담했다.
이후 신혼여행에서 다녀온 김종민이 등장했고, 문세윤을 제외한 멤버들은 야유를 보냈다. 특히 딘딘은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김종민은 당황한 모습으로 "오해가 있다. 모두 다 메시면 이상한 축구가 되는 거다. 수비수도 있고 골키퍼도 있어야 된다. 지금 멤버가 최고"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종민은 TOP6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딘딘을 택했다. 이에 이준은 간절한 모습으로 "7등을 꼽아달라"고 요청했고, 김종민은 조세호를 택했다.
한편 조세호는 김종민에게 "확실히 형이 오니까 안정감이 든다"고 말했고, 딘딘은 "(신혼여행) 재밌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솔직히 너무 행복했다"고 답했다. "신혼여행 간 사이 불안하지 않았냐"는 물음에는 "너희가 진짜 열심히 할 거라는 믿음이 있기에 하나도 걱정 안 했다"고 답했다. 이에 유선호는 "(결혼 후) 달라진 것 같다"고 반응했다.
이후 김종민은 멤버들과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물건 중 1호 보물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결혼 반지"라고 답했다. 앞서 같은 질문에 "가방"이라고 답했던 조세호는 당황한 모습으로 "나도 그걸 말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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